Wednesday, July 25, 2018

259 ㅡ ♕ 나 사실...

변한 건 없는지 고개 숙여 걷던 그 버릇도 다 모두 그대로인지 궁금해 사실. 아프진 않은지 이미 다른 사랑 할진 몰라도 괜히 걱정했었어. 이런 내가 나도 싫지만.

나 사실 정말 많이 궁금했었어. 나 사실 항상 전활 걸고 싶었어. 너에게 정말 넌 괜찮은지 음... 나만 혼자 아픈 건지 음... 나 사실 네가 다시 올 줄 알았어. 나 사실 그 믿음으로 매일 버텼어. 너에게 그런 사람이라고 난 믿었었나 봐 나 사실...

익숙해졌는지 내가 없이. 혼자 먹는 저녁도 많이 편해진 건지 궁금해 사실. 너도 후회되는지 어느 지친 날에 울고 싶을 땐 내 생각이 나는지. 다 소용없는 얘기지만.

나 사실 정말 널 붙잡고 싶었어. 나 사실 가지 말라. 울고 싶었어 한없이 부르고 소리치면 음... 너도 맘 약해질까 봐... 나 사실 니가 돌아 볼 줄 알았어. 나 사실 그 믿음으로 거기 있었어 너에게. 그런 사람이라고 나 믿었었나 봐... 나 사실.

나 사실 너의 마음 나 한테 어떤지 정말 궁금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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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합니다